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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산행 준비물, “관절에 좋은 음식 챙기세요” 

 

온라인 이코노미스트

설악산에 첫 단풍이 관측되는 등 산들이 울긋불긋 옷을 갈아입으며 완연한 가을이 왔음을 알리고 있다. 이처럼 산에 단풍이 들기 시작하면 많은 사람들이 단풍을 보기 위해 등산을 떠나곤 한다.

하지만 단풍을 보러 떠나는 가을 산행은 자칫 잘못하면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국내 산악사고는 10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특히 하산을 시작하는 오후에 산악사고가 집중된다”며 “산을 내려올 때는 경사면의 특성상 무릎과 발목 관절에 3~5배의 하중이 실려 염좌나 골절로 이어지는 일이 많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가을 산행을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산행 전 스트레칭 등을 통해 관절을 충분히 풀어주고, 평소 관절에 좋은 음식이나 관절에 좋은 약초 등을 섭취해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관절에 좋은 음식 중에서도 ‘홍삼’은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 조미란 박사의 임상시험을 통해 이미 관절에 좋은 약초라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받은 바 있다.

연구팀은 류마티스 관절염을 유발한 실험용 쥐를 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홍삼군)에는 홍삼을, 다른 그룹(대조군)에는 아무것도 투입하지 않은 채 류마티스 관절염 증상이 심할수록 붓기가 심해지는 발바닥의 두께를 측정했다.

그 결과 홍삼군은 대조군과 비교해 발바닥 두께가 10%나 감소해 홍삼이 류마티스관절염이나 퇴행성관절염 등에 좋은 음식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모든 홍삼 제품이 퇴행성 관절염에 좋은 음식으로써 동일한 효과를 내는 것은 아니다. 홍삼은 어떤 방식으로 제조되느냐에 따라 그 효능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구매 전, 제조방식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홍삼 제품들은 홍삼을 물에 달여 그 진액을 얻는 ‘물 추출 방식’을 사용한다. 이러한 물 추출 방식에 대해 참다한 흑홍삼 등의 관계자들은 “이 경우 홍삼의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만이 추출되고,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성분은 홍삼박에 남아 그대로 버려지게 된다”고 입을 모은다. 기존 물 추출 방식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선 홍삼을 통째로 갈아 제품에 넣는 ‘전체식 홍삼’ 제조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

실제로 참다한 홍삼에서 사용 중인 전체식 제조법은 홍삼을 껍질째 통으로 갈아 홍삼박에 있던 영양소까지 모두 섭취하는 방법으로, 이 방식을 사용하면 홍삼의 사포닌 성분 외에도 다당체와 항산화 물질 등 유효성분을 95% 이상 추출해 섭취할 수 있다.

참다한 흑홍삼 관계자는 “즐거운 추억을 만들기 위해 떠났던 가을 산행이 순간의 부주의로 인해 고통의 시간이 될 수도 있다”며 “가을 산행을 나서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몸을 풀고 평소 관절에 좋은 음식이자 약초인 홍삼을 섭취해 관절 건강을 지키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1356호 (2016.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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