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umn

습관화된 위기 경영 

 

타마키 타다시 법무법인 광장 고문(전 니혼게이자이신문 서울지국장)
“ 한국 기업이 경쟁력을 잃고 있는 것 아닌가요?”

요즘 한국인 지인들로부터 이런 질문을 부쩍 많이 받는다. 최근 시국 때문에 허탈감이 퍼진 탓일까, 계속해서 추락하는 경제지표 때문일까. 한국인들은 곧잘 극단에서 극단으로 기운다. 최근에는 비관적인 생각이 지나치게 확산한 느낌을 받는다.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보면 결코 비관적이지 않다. 먼저 인적자원이 풍부하다. 풍부하고 수준 높은 인재가 한국기업에는 가득하다. 또 브랜드 파워가 있다. 삼성·현대·LG·SK·포스코 등 한국 기업의 브랜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인지도를 자랑한다. 회사와 직원들이 오랜 기간 쌓아온 브랜드 가치는 그리 간단히 추락하지 않을 것이다. 기술력 또한 높다. 일각에서는 한국의 기술력이 한 끗 부족하다지만 동의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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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66호 (201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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