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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환 한국미용교육협회장] “전국 50개 교육원 200개로 늘릴 것” 

 

김성희 기자 kim.sunghee@joongang.co.kr
지난 5년 간 2500여명 미용전문강사 자격증 취득...전문 미용교육으로 인재 키워

▎사진:한국미용교육협회
통계청에 따르면 미용실·피부미용실 등을 포함한 전체 미용 사업체 수는 12만개(2014년 기준)다. 미용업 종사자 수는 20만 명에 이른다. 미용을 포함한 국내 뷰티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종사자 수는 더욱 늘고 있다. 미용인이 되려면 미용의 기본기를 갖추는 것은 물론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신승환(54) 한국미용교육협회장은 “단순히 손 기술만이 아닌 창의력·집중력·인성 등을 두루 갖춰야 전문 미용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미용교육협회는 미용전문기술자를 키워 개인의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고, 미용 관련 서비스업종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 2012년 6월 설립됐다. 주식회사 한국미용교육협회로 시작해 2015년 3월 고용노동부로부터 사단법인 인가를 받았다. 신 협회장은 “헤어(이발소 포함), 네일, 속눈썹, 피부관리, 메이크업 등과 같은 미용 국가자격증을 취득한 5~10년 이상의 현장 경험이 있는 전문가들이 미용교육 자격증을 취득해 예비 미용인을 교육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에서는 방과 후 미용강사와 미용전문강사 민간자격증을 발급한다. 두 자격증을 관리감독하고 있는 주무부처는 보건복지부다.

방과 후 미용교육 자격증을 취득하면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미용교육을 할 수 있다. 미용전문교육강사 자격증은 학원강사나 대학강의를 준비하는 미래 미용전문교육강사들에게 미용교육 자질, 계발에 필요한 교육이 가능하다. 그는 “현장경험이 많은 미용인들은 자격증 취득을 위해 후배들에게 노하우를 전수할 수 있고, 자존감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자격증 취득 교육 과목은 헤어미용, 피부미용, 메이크업, 네일미용, 속눈썹디자인 총 5개로 이론과 실기 직무교육을 받는다. 미용교육강사 직무교육은 짝수달인 2·4·6·8·10월 3째 주 토요일, 40시간 동안 이뤄진다. 과목은 미용스피치, 심리상담, 미용코칭, 교육학, 인성교육&리더십으로 한 과목당 10시간씩 교육을 실시한다. 직무교육을 마치면 실기교육을 받는다. 실기 직무교육은 3·7·11월 3째 주 토요일에 진행된다. 각 과목당 3개월 과정으로 6시간씩 12번 수업한다. 교육장은 서울 명동과 강남, 경기 부천, 이천 등 전국 50곳에 있다.

신 협회장은 “명동과 이천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나머지 지역에서는 수시로 필기와 실기 자격증 시험을 보고 있다”며 “감독관과 실기 심사위원은 현재 전국에 58명이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5년 동안 미용강사, 미용전문강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은 2500여 명이다. 이 가운데 500여 명이 협회 소속 강사로 현재 서울과 경기, 경상도 등 전국 250개 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협회는 앞으로 교육강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본다. 중학교에서는 교육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진로 탐색할 수 있는 자유 학기제가 활성화되고, 고등학교 2학년부터 기업과 학교를 오가며 이론 교육과 현장 실무가 가능한 도제학교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그는 “외모에 관심이 많은 청소년에게 미용 분야는 방과 후 수업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만큼 미용 관련 교육강사의 인력 수급이 매우 필요하다”며 “교육강사 양성을 위해 교육장을 200개로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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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4호 (2017.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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