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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패널 봄맞이 대청소 

 

사진·글 박종근 기자 jokepark@joongang.co.kr

롯데월드타워 직원들이 롯데월드몰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표면을 청소하고 있습니다. 봄의 불청객 황사와 미세먼지 등 태양광패널 표면에 붙은 오염물질은 발전량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에서도 정기적으로 표면을 청소합니다. 가정용 패널도 6개월에 한 번은 청소를 해주는 게 좋습니다. 물을 충분히 뿌린 후 부드러운 천 등으로 패널 표면을 깨끗하게 닦아주면 됩니다. 거칠게 닦거나 심하게 압력을 가하면 유리 기판으로 된 표면이 손상돼 발전효율 저하는 물론 패널의 수명까지 단축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초고층 건축물 중 세계 최초로 완공과 동시에 미국그린빌딩협의회(USGBC, US Green Building Council)로부터 세계적 친환경 빌딩 인증인 LEED 골드등급을 취득한 롯데월드타워는 태양광 발전을 비롯해 수축열 및 지열 냉난방시스템, 고단열 유리 사용, 중수 및 우수 재활용, 연료전지 설치, 생활하수 폐열 회수 등을 통해 총 에너지 사용량의 약 15%를 충당하고 있습니다.

1427호 (201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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