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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BMW그룹코리아의 문화·스포츠마케팅] 세대별·모델별 맞춤형 소통으로 큰 호응 

 

조용탁 기자 ytcho@joongang.co.kr
단순 후원 넘어 의미 있는 문화활동 … 국내 모터스포츠 발전에도 기여

▎BMW그룹코리아는 BMW의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올해 개관 40주년을 맞은 세종문화회관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후원하고 있다. / 사진:BMW그룹코리아 제공
BMW그룹은 지난 50년 동안 현대미술, 재즈, 클래식 음악,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100여 가지가 넘는 문화협력 프로그램으로 세계 문화예술 분야의 든든한 후원자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유럽에서 해마다 누구나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을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오페라 포 올(Opera for All)’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하면서 문화 대중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BMW의 문화예술에 대한 지원 의지와 실행은 한국으로도 이어졌다. BMW그룹코리아 역시 다양한 문화마케팅을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BMW가 추구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마케팅이 눈길을 끈다. BMW 7시리즈 출시 40주년 기념 세종문화회관 공연 후원, 수지 오페라단 후원, 2018 서울 재즈페스티벌 타이틀 협찬…. 미술·음악·공연 지원에만 그치지 않는다. 2018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BMW 최초 단일 차종 경주인 M 클래스를 새로 만드는 등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BMW는 단순한 자동차 회사를 넘어 업계를 선도하는 ‘문화 아이콘’으로서 혁신적이고 고객 지향적인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BMW그룹 코리아는 브랜드 이미지와 각 모델 특성에 걸맞은 의미 있는 문화활동으로 국내 공연과 예술 분야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BMW 7시리즈, 리더의 품격에 걸맞은 고품격 체험: BMW그룹코리아는 2009년부터 한국 오페라의 세계화에 힘쓰고 있는 수지 오페라단을 후원하고 있다. 수지 오페라단 후원으로 프리미엄 오페라를 좀 더 많은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해 고객들의 문화체험 기회 확대와 한국의 오페라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해마다 연말에는 BMW 7시리즈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맴버십 서비스인 ‘BMW 엑설런스 클럽’ 회원들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송년 공연을 선보여왔다.

지난 4월부터는 BMW의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 출시 40주년을 기념해 올해 개관 40주년을 맞은 세종문화회관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후원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하는 ‘2018-19 세종시즌’의 다양한 공연 가운데 BMW그룹코리아는 서울시무용단의 창작 무용극 ‘BMW 7시리즈와 함께하는 카르멘’, 국내 최대 규모의 세계음악축제 ‘세종페스티벌 x 서울뮤직위크 with BMW’, ‘BMW 7시리즈와 함께하는 소프라노 조수미와 테너 로베르트 알라냐의 디바&디보(Diva&Divo)콘서트’ 등 총 6개 프로그램에 메인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또 40주년 기념 대규모 축제행사 기간 동안에는 BMW 7시리즈 40주년 에디션 모델을 전시하고 세종문화회관 건물 외벽을 활용한 첨단 미디어아트도 상영한다. 두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담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 것이다. 이번 협력은 7시리즈와 세종문화회관의 4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에 그치지 않는다. 각자의 분야에서 혁신과 전통의 조화를 이루며 최고의 명성을 이어온 7시리즈와 세종문화회관이 국내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뜻을 함께 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있는 문화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젊은층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법 ‘DO MORE’ 캠페인: BMW그룹코리아는 젊은층과 좀 더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자 ‘DO MORE’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BMW는 ‘DO MORE’ 캠페인을 통해 브랜드로부터 단순히 관련 정보만을 받는 것이 아니라 직접 경험하고 체험하기를 원하는 젊은층에게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 BMW 7시리즈 고객과는 다르게 음악·파티 등으로 젊은층이 즐기고 느낄 수 있는 맞춤형 문화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다. 음악 분야에서 BMW그룹코리아는 정통성을 가진 유수의 문화 프로그램과 협력해 고객과의 문화적 소통을 강화해왔다. 최근에는 서울재즈페스티벌의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해 관람객들에게 재즈 음악과 함께 BMW를 경험하는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지난 5월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 간 잠실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서울재즈페스티벌 2018에서 BMW그룹코리아는 ‘DO MORE. FEEL MORE.’라는 메시지로 BMW 브랜드 부스를 운영, 관람객들을 위한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했다. 브랜드 부스와 현장 곳곳에 BMW 118d, BMW X3, BMW M4 컨버터블, BMW i8 등 다양한 BMW 차량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으며, 브랜드 부스에서 천재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정성하의 버스킹 공연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국내 모터스포츠 문화 활성화 노력: 건전하고 수준 높은 국내 스포츠 문화 확립에 기여하고 있는 BMW그룹코리아는 올해 또 하나의 새로운 도전을 이뤘다. 지난 1월, BMW그룹코리아와 슈퍼레이스는 영종도에 자리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조인식을 열고 한국의 대표 모터스포츠 경기인 2018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 BMW M 클래스 신규 개설을 공식 발표했다. BMW M 클래스는 대한자동차경주협회(KARA)가 공인한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의 정식 클래스다. BMW M4 단일 차종으로만 경주를 진행하는 원메이크 레이스다. BMW 최초이자 유일한 원메이크 레이스답게 국내 아마추어 대회 중 가장 큰 규모인 총 1억원의 상금을 책정했다. 또 M 클래스 참가를 신청한 선착순 20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레이스 튜닝용 부품을 지원했다. 4월 22일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M 클래스 시즌 개막전 경기에서는 총 13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5월 6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진행된 2차전 경기에서는 총 16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개막전과 2차전 경기 모두 MSS 팀의 현재복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올해 M 클래스 경기는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와 영암 KIC, 인제 스피디움 등 국내 주요 레이스 트랙에서 총 6번 진행한다. 앞으로 3년 간 국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BMW그룹코리아는 국내 모터스포츠 참가와 M 클래스 개막전 경기를 기념해 현장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자녀와 함께 현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을 위해 BMW코리아 미래재단의 주니어 캠퍼스 워크숍과 실험실을 운영해 큰 인기를 끌었다. 또 BMW 고객을 위한 라운지 운영과 더불어 라이프스타일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등 현장 참석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편의 제공를 제공하고 이벤트도 진행했다.

한편, BMW M 클래스 경기에 앞서 진행된 2차례 경기를 통해 경기 운영 능력과 차량 성능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진정한 주행의 즐거움을 모토로, 국내 스포츠 및 모터스포츠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한 BMW의 성공적인 시도로 인정받고 있다.

1439호 (2018.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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