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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가브랜드 대상 | 제로투세븐 ‘궁중비책’] 순하고 안전한 유아 화장품 대표 주자 

 

함승민 기자 sham@joongang.co.kr
글로벌 기준 안전성 확보… 품질 앞세워 해외 유아 시장 진출

▎이성주 제로투세븐 코스메틱사업부장.
‘궁중비책’이 2019 국가브랜드대상 유아 스킨케어 부문 1위로 선정됐다. 궁중비책은 유아용품 전문 기업 제로투세븐의 프리미엄 자연주의 스킨케어 브랜드다. 선조의 지혜를 피부 과학으로 재해석한다는 콘셉트로 보습과 세정, 선케어 등 8가지 카테고리의 40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 제품은 ‘모이스처 로션’과 ‘모이스처 크림’이다. 궁중비책의 ‘모이스처 로션’은 48시간 고보습 효과 제품으로 궁중비책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다. 지난해 하반기 궁중비책의 ‘모이스처 크림’은 국내는 물론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미주 등 글로벌 소비자들까지 사로잡으면서 누적 판매 100만개를 돌파했다.

궁중비책은 피부에 좋은 자연의 재료를 엄선하고 깊이 있는 연구와 까다로운 검증을 통해 순하고 안전한 제품을 내놓고 있다. 궁중비책 브랜드 스킨케어 전 제품에 다섯 나무에서 찾은 핵심 성분인 ‘오지탕(Oji Relief Complex)’을 적용했다. 피부 온도를 낮추고 수분 보유량을 높이는 궁중비책만의 자연유래 진정성분으로, 붉은기 완화 및 피부 장벽 개선 등 효능 테스트를 거쳐서 개발됐다. 오지탕은 조선 왕실의 원자 보양법에서 유래한 것으로, 다섯 나무로부터 재료(복숭아 나무 잎, 뽕나무 잎, 회화나무 뿌리, 매화나무 열매, 버드나무 껍질)를 달여 원자의 첫 목욕물에 담아 씻겼다고 전해진다.

궁중비책은 유아의 여린 피부를 위해 유럽연합(EU) 등에서 경고한 알러젠(알레르기 유발물질) 의심 성분인 26가지 향료를 사용하지 않는다. 파라벤, 페녹시에탄올, 설페이트계 계면활성제, 인공색소 등 ‘유해 성분 무첨가 원칙’도 고수한다. 이를 통해 까다로운 독일 더마 테스트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글로벌 기준의 안전성까지 확보했다. 이성주 제로투세븐 코스메틱사업부장은 “아기가 사용하는 보습 제품은 피부에 흡수되기 때문에 직접적인 소비자인 부모들로부터 더욱 깐깐한 기준을 통해 선택된다”며 “궁중비책은 철저한 임상 테스트를 거쳐 안전성이 검증돼야만 출시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국내외에서 유아동 스킨케어 브랜드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한 궁중비책은, 최근 이를 발판 삼아 민감성 피부를 가진 성인을 위한 스킨케어 시장 공략에 나섰다. 지난해 11월, 브랜드 최초의 우먼케어 라인인 여성청결제 ‘수딩 센서티브 워시’를 출시한 데 이어, 12월에는 임산부 라인으로 ‘마이 퓨어 치약’과 ‘마이 퓨어 수딩 마스크’를 선보였다. 앞으로도 ‘온 가족이 함께 쓰는 안전하고 순한 스킨케어’를 모토로 아이와 수시로 살이 맞닿는 엄마나 연약한 피부의 성인을 위한 제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매일유업의 피부생명과학연구소에서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새로운 성분과 제품 개발에 힘을 싣고 있다.

궁중비책은 내수 및 면세점 매출뿐 아니라 최근에는 쇼핑몰 티몰 로컬과 글로벌에도 입점하면서 매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해외 시장 강화 전략을 통해 최대 시장인 중국 매출을 확대한 데 이어 홍콩·마카오·미얀마 등지에서도 판매물량을 늘렸다. 중국에서는 파트너사를 통해 알리바바 티몰 플래그십스토어를 비롯한 현지 주요 온라인 채널을 집중 공략했으며 홍콩에서는 대표 H&B 스토어 샤샤 입점을 완료했다. 올해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시장을 비롯한 중화권 동남아시아 신규 국가에 집중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제로투세븐 관계자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통해 해외 시장의 매출 성장을 이끌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1479호 (2019.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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