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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꿈꾸는 미래 | 유한킴벌리] 환경보호 너머 사회 전반으로 확장 중 

 

생리대·기저귀 등 사업 특성 반영한 기부… 중장년 일자리 창출도 지원

▎유한킴벌리가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의 일환으로 몽골에 조성한 사막화 방지 숲. / 사진:유한킴벌리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라는 공익 캠페인으로 잘 알려진 유한킴벌리는 환경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라크의 합작사인 유한킴벌리는 특히 여성용품 제조회사라는 특성을 반영해 여성의 인권 보호와 성장, 사회 인식 변화를 위한 노력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장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1984년 시작한 우리 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으로 국내외 국·공유림에 5000만 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었다.

시민단체, 700개 이상의 학교와 함께 학교 숲 가꾸기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2003년부터는 미세먼지와 황사 발원지 중 하나인 몽골에 여의도 면적의 11배에 이르는 ‘유한킴벌리 숲(사막화 방지 숲)’을 조성해 몽골 사막화 방지에도 기여하고 있다.

최근 유한킴벌리의 사회공헌 활동은 본업과 접목해 한 단계 더 진화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2016년부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의 인권과 보건위생 강화를 위한 생리대 기부 캠페인 ‘힘내라 딸들아’를 진행하고 있다.

2016년 153만 패드, 2017년 100만 패드, 2018년 146만 패드, 2019년 약 101만 패드를 기부했다. 현재까지 500만개 넘는 생리대 기부가 이뤄졌다. 또한 여성 인권보호와 역량강화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월경(생리) 건강 전문 블로그 ‘우리는 생리하는 중입니다’(일명 ‘우생중’), 초경 교육 사이트 ‘우리 월경해’(일명 ‘우월해’)를 운영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의 초경 교육을 돕기 위해 필리핀 따깔로그어, 베트남어, 중국어, 영어 등 4개국 언어로 제작한 초경 가이드북도 만들어 배포하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인큐베이터 보살핌이 필요한 이른둥이를 위한 초소형 기저귀 무상 공급도 진행하고 있다. 이른둥이란 37주 이전이나 2.5㎏ 이하로 태어난 신생아를 의미한다. 이들 이른둥이는 짧게는 며칠, 길게는 몇주간 인큐베이터에 지내야 하고 이에 따른 경제적 부담도 적지 않다. 지금까지 유한킴벌리는 이른둥이를 위한 초소형 기저귀 150만 패드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한편 유한킴벌리는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고령화가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인식 하에 요실금 기저귀 브랜드인 디펜드 매출의 일부를 떼 ‘중장년 일자리기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함께일하는재단 등과 협력해 고령화와 중장년 비즈니스 기회 확장을 연계한 공유가치창출 활동도 2012년부터 펴고 있다. 여기에서 38개의 중장년 소기업과 650개 중장년 일자리가 창출됐다. 유한킴벌리가 진행하는 ‘중장년 산촌학교’도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유한킴벌리는 고령화 시대 숲에서 새로운 삶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2016년부터 은퇴 전후 5060세대가 숲에서 새로운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생명의 숲, 국립산림과학원과 협력해 인생 이모작을 희망하는 중장년에게 산촌 생활 사전 경험과 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유한킴벌리가 추구하는 미래는 올바른 기업 활동을 통한 자원의 선순환,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사회, 갓난아이와 여성, 중장년에 이르기까지 사회 구성원 모두가 더 나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사회”라고 말했다.

- 배동주 기자bae.dongj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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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9호 (202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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