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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꿈꾸는 미래 | 현대차그룹] 사회적기업 창업 지원으로 새 일자리 연다 

 

2012년부터 창업 오디션 진행… 경단녀, 은퇴 5060에 재취업 기회 제공

▎현대차그룹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그룹이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과 같은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오디션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초창기 사회적기업을 선정해 팀당 최대 1억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지원 이후 ‘H-온드림 데모데이’를 통해 외부 투자 유치를 돕는가 하면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 입점도 지원하고 있다.

2012년부터 시작한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은 국내 최대 규모 사회적기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간 H-온드림 기업 창업오디션에 참여한 기업은 211개 1420명에 달한다. 지난해엔 5월부터 약 3개월 동안 모집 및 심사를 진행했는데, 선발된 19개 사회적기업 창업팀이 창업지원금과 창업교육을 받았다.

H-온드림 사회적 기업 창업오디션에 참여한 사회적기업은 일자리 부족 등 지역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선발된 사회적기업 ‘생업강화’가 대표적이다. 생업강화는 강화도 등 젊은층이 줄어드는 소멸위험지역에서 청년 자립 생태계를 구축하고 지역 전통문화 계승에 힘쓰고 있다. 노숙인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사회적기업도 선발돼 창업 지원을 받았다.

초기 지원만 하는 것은 아니다. 이미 지원한 사회적기업 중에서도 성장가능성이 있는 곳을 선발해 그룹 계열사와 합작해 신규 사업을 벌일 수 있게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이 사업 기회를 제공하면 사회적기업은 매출과 고용을 늘리는 방식이다. 예컨대 브랜드 상품이나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을 공동개발하거나, 소모품을 공동구매하는 방식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350명의 청년이 일자리를 찾을 수 있다고 본다. 대표적인 예가 2018년 7월 출범한 ‘굿잡 5060’이다. 사회적기업 상상우리가 5060세대 신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서울시 50플러스재단과 손잡고 준비했다. 굿잡 5060은 2022년까지 모두 1000명을 대상으로 재취업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생 선발 워크숍 및 핵심 역량 강화 교육 5주, 후속 교육 12주 등 총 17주 동안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를 통해 조기 은퇴한 신중년의 취업을 돕고 있다.

현대차그룹의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은 UN 사회연대경제(Social and Solidarity Economy, 이하 UN SSE)가 꼽은 사회적 경제 실현 우수사례에 선정되기도 했다. UN SSE는 H-온드림 사회적기업 창업오디션에 참여한 사회적기업들이 UN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부합하는 사업을 운영하는 동시에 평균 6.7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기준 현대차그룹은 사회공헌문화재단인 정몽구재단과 함께 총 1594억원을 사회공헌사업에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청소년의 창의·인성 함양에 중점을 둔 ‘온드림스쿨’ 등 미래인재 양성 분야에 579억원, 소외계층 지원에 629억원,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266억원, 기타 분야 120억원을 집행했다. 직간접 수혜 인원은 약 64만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우리는 2022년까지 총 340억원을 투자해 “신규 일자리 3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배동주 기자 bae.dongj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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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9호 (202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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