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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경쟁력이다] 일상이 된 면역력 강화 

 

유전체 분석에서 헬스케어·수면·방역 산업까지

전염병은 인류 역사와 함께 해왔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인류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끈질긴 공격을 받아왔으며, 숱한 희생을 치러가며 집요하게 대응해왔다. 이를 통해 ‘과학 지식을 활용한 역병 극복’의 역사를 써왔다. 2020년 우리는 또 다른 바이러스에 맞서 전쟁을 치르고 있다. 코로나19 발병 후 3개월 동안 전 세계에서 200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타났고, 사망자 수는 13만명을 넘어섰다. “아직은 전쟁의 서막”이라는 분석과 함께, 2009년 신종플루 규모의 피해를 예상하기도 한다. 그러나 코로나19 백신이나 치료제는 아직 없다. 증세를 완화하는 대증요법과 개인의 면역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포스트 코로나19’에 대한 논의도 뜨겁다. 우리는 의료와 방역, 경제와 산업, 외교와 문화를 비롯한 전 분야에서 확연히 다른 세상과 맞닥뜨리게 될 것이다. [이코노미스트]가 개인의 면역력 강화, 사회의 방역 시스템 구축 문제를 짚어본 이유다. - 이코노미스트 편집부


▎사진:뉴시스


1531호 (2020.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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