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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탈하고 조용하게’… 고 구본무 회장 2주기 

 


2018년 5월 20일 향년 73세로 별세한 고(故) 구본무 LG그룹 회장의 2주기는 조용하고 소탈하게 치러졌다. 평소 격식을 차리지 않고 소탈했던 고인의 삶을 기리기 위함이다. LG그룹은 지난 5월 20일 고 구본무 회장의 2주기를 맞아 고인의 생전 경영 활동이 담긴 3분 분량의 영상을 사내 인트라넷에 게시했다. 회사 차원의 별도 행사는 없었다. 이 추모 영상에는 고인이 1995년 LG그룹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전자·화학·통신 등의 그룹 핵심 사업을 구축한 내용이 담겼다. 국내 최초 지주사 체제 전환, ‘LG Way’ 선포, 세계 유일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생산, 자동차 배터리 사업 등에 대한 내용이 대표적이다. LG그룹 직원들은 추모 영상에 고인의 업적 등에 대해 감사의 댓글을 달았다. 고 구본무 회장은 LG그룹 창업주인 고 구인회 회장의 손자로, 고 구자경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1975년 LG화학에 입사했고, 1995년 LG그룹 회장에 오른 뒤 23년간 그룹을 이끌었다.

- 이창훈 기자

1536호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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