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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내년 처음 온라인 행사로 진행 

 

코로나19 우려에 온라인 전환, 2022년에는 오프라인 행사로

▎ 사진:AFP=연합뉴스
세계 최대 규모 IT 전시회 CES(Consumer Electronics Show)가 내년에는 온라인 행사로만 열린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CES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지난 7월 28일 밝혔다. 개리 샤피로 CTA 회장은 “라스베이거스에 모여드는 수만 명의 인원을 안전하게 집결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디지털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6월 CTA는 내년에 열리는 CES에 대해 예전처럼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할 것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방역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면서 결국 계획을 변경할 수밖에 없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1967년 시작한 CES가 온라인 행사로 전환된 것은 54년 만에 처음이다. 올해 초 열린 CES 2020에는 155개국에서 4500여 개 기업과 18만여 명의 관람객이 참가했다. 다만 CTA는 2022년부터 CES를 라스베이거스 행사로 되돌릴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 이병희 기자

1546호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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