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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물을 친환경 병에 담은 ‘수장(水長)’ 

 


▎ 사진:산수음료
“깨끗한 물만큼이나 그 물을 담는 용기도 깨끗하고 안전해야합니다. 당장 비용이 더 들더라도 자연에 완전히 분해되는 제품을 써야 그 땅에서 또 맑은 물이 샘솟는다고 믿거든요. 우리의 경영 목표는 ‘완벽한 자원 선순환’입니다.”

김지훈(31) 산수음료 대표는 가업을 물려받은 지 채 2년도 되지 않아 샘물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되었다. 생수병은 물론 라벨과 뚜껑까지 100% 생분해되는 ‘친환경 생수병’을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것. 작은 기업이었지만 막대한 연구 개발비를 들여 생수병 경량화, 친환경 생수병 개발에 나선 결과다.

가치소비 성향이 커지면서 더 비싸더라도 친환경적인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친환경 제품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된 만큼 관련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기대다. 산수음료는 올해 12월 에코패키지솔루션이라는 이름으로 친환경 용기 제조 부문을 분사한다. 김 대표는 “자연에서 원재료를 얻어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으로서 무거운 책임의식을 느낀다.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생각하더라도 당장의 수익보다는 환경을 생각하는 게 우선이라고 본다”고 말한다.

- 이코노미스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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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6호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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