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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위기 이겨낸 상장사, 3분기 매출 54조원 기록 

 

쇼핑과 자동차, 철강 등 업종 회복세… 금융업 2분기보다 영업이익 높아져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법인 590개 기업의 3분기 실적이 2분기에 비해 크게 호전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11월 18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유가 상장기업 590곳(12월 결산법인 대상, 금융업 등 65개사 제외)의 3분기 결산 실적을 발표했다. 3분기 매출액은 503조647억원으로 2분기 대비 54조6000억원(12.19%)이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36조4475억원으로 2분기 대비 13조3000억원(57.78%)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 3분기 누적 연결 실적을 살펴봐도 이 흐름은 이어졌다. 매출액 비중의 12%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제외해도 상장사의 전반적인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의 개선 흐름은 동일하게 나타났다.

예상 밖의 실적을 기록한 이유는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받았던 쇼핑과 자동차, 철강 등의 업종이 회복세를 이어간 게 크다. 또한, 언택트 및 의약품 분야의 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크게 회복된 것도 실적 상승의 원동력이다. 세부적으로 운수장비(25.12%), 전기·전자(22.81%), 섬유·의복(16.66%), 화학(11.95%), 유통업(8.66%), 의약품(8.15%) 등 14개 업종이 2분기 대비 3분기 매출액이 증가했다. 반면 종이·목재, 건설업, 비금속광물 업종은 2분기 대비 3분기 매출액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금융지주·은행·증권 등 금융업의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2분기 대비 각각 4.56%, 10.89%가 증가했다. 금융업의 3분기 영업이익은 9조8034억원으로 2분기에 비해 4279억원이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3분기에 7조7356억원으로 2분기에 비해7595억원이 상승했다. 상장사가 코로나19의 위기를 분기마다 이겨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코스닥 상장사의 3분기 실적도 상승세다. 11월 18일 코스닥시장본부가 발표한 3분기 결산실적 분석에 따르면 958개사의 매출액은 50조6740억원으로 2분기 대비 10.57% 증가했다.

- 최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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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1호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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