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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연초부터 ‘수주 낭보’ 

 

4분기 뒷심 이어가… 부활 뱃고동 울렸다

한국 조선업계가 연초부터 수주 소식을 전했다. 조선업 부활 뱃고동이 울리고 있다. 지난해 4분기 막판 수주 뒷심으로 수주 실적 세계 1위를 달성한 저력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아시아 소재 선사와 1만5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총 수주 금액은 9000억원에 달한다. 같은 날 삼성중공업도 글로벌 해운사인 팬오션으로부터 1993억원 규모의 LNG선 1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조선업계 안팎에선 국내 조선 3사가 지난해 보여준 수주 뒷심을 올해 상반기에도 이어갈 것이란 기대감이 흘러나온다. 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4분기에 전체 수주액의 55%인 55억 달러를 수주했으며, 삼성중공업 역시 같은 기간 전체 수주액의 82%인 45억 달러를 수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대우조선해양도 지난해 4분기 39억 달러 규모의 수주를 따냈다.

이에 따라 한국 조선업계는 지난해 중국을 제치고 수주 실적 세계 1위를 차지했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한국은 지난해 819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를 수주해 중국(793만CGT)과 일본(137만CGT)을 이겼다.

- 이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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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68호 (2021.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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