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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글로벌 1위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 인수 나서 

 

네이버웹툰과 시너지 기대

네이버가 글로벌 웹콘텐트 시장 정복에 나섰다. 1월 19일 네이버는 글로벌 웹소설 플랫폼 ‘왓패드(wattpad)’의 인수 건이 결의되었다고 밝혔다. 네이버에 따르면 네이버는 6억 달러(6533억원)에 왓패드 지분 100%를 인수한다. 왓패드는 매월 9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가 230억 분을 사용하는 세계 최대 소셜 스토리텔링 플랫폼이다.

네이버는 이번 왓패드 인수를 통해 웹 콘텐트 비즈니스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네이버는 기존에 월 사용자 수는 7200만명을 보유하는 네이버웹툰을 운영하고 있다. 왓패드 인수 후 둘의 시너지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네이버는 네이버웹툰과 왓패드를 통해 1억60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가진 글로벌 최대의 스토리텔링 플랫폼 사업자가 된다. 또 네이버는 북미, 유럽 등 다양한 문화권에 있는 9000만명의 왓패드 사용자 기반과 500만명의 창작자들이 남긴 10억편에 달하는 스토리 콘텐트를 얻게 된다.

김준구 네이버웹툰 대표는 “네이버웹툰은 왓패드를 통해 한층 더 다양한 글로벌 스토리텔링 IP를 확보하게 됐다. 왓패드와의 시너지를 통해 기존에 네이버웹툰이 가진 IP의 다각화 역량을 강화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 라예진 기자

1570호 (20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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