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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통’ 논란에 빠진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 

 

활발한 SNS 활동 이면엔 ‘선택적 소통’

▎ 사진:현대카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소통 방식이 논란이 되고 있다.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현대카드 퇴직자들과도 대화하는 ‘열린 경영자’로 알려졌지만, 정작 중요한 순간엔 소통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이른바 ‘선택적 소통’, ‘이미지용 소통’이라는 것이다.

최근 벌어진 현대카드의 공유오피스 ‘스튜디오 블랙’ 사업 철수 논란이 정태영 부회장의 선택적 소통 비판에 불을 붙였다. 노조와 관계도 ‘불통’이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커머셜 등 현대자동차그룹 내 금융사의 노조는 “정 부회장이 노사 문제 관련 보고는 받았는지 의심스러운 지경”이라고 주장한다. 특히 취재 과정에서 현대커머셜이 지난해 10월 직원들을 상대로 ‘휴대전화의 디지털 포렌식’ 등에 대한 동의서를 받으려다가 노조가 반발하자 철회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 부회장이 SNS 활동으로 유명세를 타면서 팬덤이 생길 정도로 주목받고 있지만 회사 내부에선 ‘불통’과 ‘외면’을 호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역풍은 불통에서 시작된다.

- 이코노미스트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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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74호 (2021.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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