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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전력투쟁’은 ‘권력투쟁’ 

Power struggle 

Paul Klebnikov 기자
추바이스, 독점 전력업체 분할로 ‘킹 메이커’ 자리 노려 …

소액주주들 반발로 일단 주춤 러시아 산업의 부(富)가 재분배 과정을 거치고 있다. 러시아의 우량 정유·금속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내부 인사들, 이른바 ‘올리가르흐’(과두 지배세력)에게 무상 분배된 1990년대의 ‘썩은 민영화’ 이후 이제 독점 전력업체인 ‘통합에너지시스템’(UES)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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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호 (2024.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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