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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신화는 계속 된다? 

Cliff-Hanger 

Brett Pulley 기자
시리즈는 예술 ·철학 ·종교 그리고 엄청난 자금이 한데 어우러져 만들어낸 할리우드의 블록버스터다. 기상천외하고 멋진 영화 시리즈는 과연 어떻게 막을 내릴까. 찬비 내리는 우중충한 런던의 어느날 오후. 하지만 할리우드의 제작자 조엘 실버(Joel Silver)는 활기에 넘쳐 있다. 그의 메르세데스 벤츠가 비로 미끄러운 런던 시내를 달린다. 실버가 차창 밖으로 칙칙한 회색 하늘을 바라보며 흥에 겨운 듯 외친다. “날씨 좋구만!”실버는 별세계에 살고 있는 것일까. 혹시 탁월한 지능이라도. 그가 바로 인류를 구원할 ‘그(The One)’일까. 담당 회계사는 분명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실버는 지난 6년 동안 (Matrix)라는 미래주의 영화 제작에만 매달려 왔다. 달러 제조기 시리즈의 제작 총책임자 실버는 관련 상품 로열티 중 7%에 극장주들에게 매표 수익 중 절반을 떼어주고 남는 부분도 받는다. 그 정도면 먹구름 낀 날에도 햇살은 충분히 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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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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