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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너머 산, ‘세계의 월마트化’ 

Wall-to-Wall Wal-Mart 

Bruce Upbin 기자
소매체인 월마트가 미국은 쉽게 정복했지만 몇몇 국가에서는 뜻대로 안 되는 듯하다. 월마트(WalMart)는 현재 미국에 3,550개 매장이 있다. 앞으로 5년 동안 슈퍼센터 1,000개가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제 남은 것은 시장 싹쓸이뿐이다. 월마트는 이미 토이즈러스(Toys “R” Us)보다 많은 장난감, 갭과 리미티드(Limited)를 합친 것보다 많은 옷, 크로거(Kroger)보다 많은 식료품을 판매하고 있다. 월마트를 한 나라의 경제로 간주할 경우 사우디아라비아 다음인 세계 30위에 해당한다. 연간 성장률 11%를 기록 중인 월마트는 2010년대 초반에 매출액이 5,00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그러나 월마트가 미국에서 거둔 눈부신 성공 뒤에 가려진 사실이 한 가지 있다. 미국 밖에서는 득보다 실이 많았다는 점이다. 월마트는 캐나다 ·멕시코 ·영국에서 이른 시간 안에 대성공을 거뒀다. 해외 매출 가운데 80% 이상이 이들 3개국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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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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