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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후장대 산업으로 재도약 인재경영에 그룹 사활 걸어 

두산의 ‘뉴스타트’ 

손용석 기자
두산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이다. 장수의 비결은 유연한 오너들이 이끈 발빠른 변신이다. 두산은 포목점-식음료-중공업으로 주력 업종을 바꿔가며 변화무쌍한 길을 걸어왔다. 중공업으로 재무장한 두산은 지금 다음 100년을 준비하는 새판 짜기에 분주하다.

# 장면1. 1980년대 초반 박용성(64) 두산중공업 회장은 미국에서 유학하던 동생 박용만(49) (주)두산 사장을 찾아갔다. 혼자 자취생활을 하고 있던 동생에게 소원이 있으면 한 가지를 들어주겠다고 했다. 이에 박용만 사장은 컴퓨터를 사달라고 했다. 당시만 해도 한국에서 컴퓨터라면 사무실 한 켠을 가득 채우는 ‘슈퍼 컴퓨터’를 떠올리던 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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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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