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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베이, “시스템 다운은 이제 끝” 

Control Freak 

Victoria Murphy 기자
기술이 e베이의 가장 큰 문제였다. 그러나 린 리디가 기술을 e베이의 최대 자산으로 일궈냈다. 일과 삶은 건전한 시행착오를 통해 제대로 자리 잡게 마련이다. 그러나 경매업체 e베이의 소프트웨어 개발담당 수석 부사장 린 리디(Lynn Reedy ·48)는 다르다. 리디는 하루 일과를 일련의 개별변수로 본다. 이들 변수는 연구 ·정량화 ·개선을 필요로 한다. 숫자에 집착하는 리디의 성격은 지금 하고 있는 일과 잘 맞는다. 흔히들 e베이를 경매 사이트로 생각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삑삑’ 소리나는 소프트웨어에 불과하다. 매우 복잡한 응용프로그램 가운데 하나인 것이다.



e베이의 수십 개 데이터베이스와 수천 개 서버 덕에 하루 홈페이지 열람 횟수가 7억2,000번 이뤄진다. 방문객 수가 180% 급증해도 아무 문제 없다. 지난해 e베이에서 240억 달러 상당의 거래가 이뤄졌다. 올해는 프랑스 ·영국 · 중국 ·인도 시장의 확대로 33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현재 회원 수는 9,500만 명이다. 하루 3만6,000명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한다. e베이 사이트가 1분 다운될 경우 이뤄지지 않는 거래 규모는 60만 달러에 이른다. 리디는 “기술적인 문제가 거래를 방해해선 안 된다”고 잘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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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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