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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터에 ‘노다지’ 있다 

The Indiana Jones School of Investing 

Matthew Swibel 기자
분쟁지역에 투자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성공할 경우 매우 높은 수익을 건질 수 있다.테러 ·전쟁 ·내전이 투자를 가로막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하지만 사실 우량주는 불안한 지역에 숨어 있게 마련이다. 2년 전 이스라엘에서 자살폭탄 테러와 정치적 혼란이 극에 달했을 때 포브스가 추천한 이스라엘 정보기술(IT) 업체들의 주가는 58% 올랐다. 반면 스탠더드 앤 푸어스(S&P)500 지수는 10% 상승하는 데 그쳤다. 사담 후세인 축출 이후 중동의 다른 10여 개 증시는 90% 올랐다.



요즘 싱글벙글하는 이는 석유 투자자들만이 아니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스(State Street Global Advi-sors)의 신흥시장 담당 포트폴리오 매니저 브라드 아함(Brad Aham)은 오라스콤 텔레콤(Orascom Telecom)을 추천했다. 이집트 기업 오라스콤은 전후 이라크에서 이동통신 라이선스 획득으로 다른 업체들의 부러움을 샀다. 주가는 6개월 전에 비해 70% 올랐지만 아직 주가수익비율(PER)의 10배에서 거래되고 있다. 걸프만 전역에서 진행 중인 재건사업 덕에 은행도 톡톡히 득을 보고 있다. 요르단 쿠웨이트 은행(Jordan Kuwait Bank)은 대출로 호황을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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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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