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오차 허용않는 최고의 섬세함 

IWC 

홍지나 기자
정확한 시계를 만들겠다는 창업자의 신념은 현 CEO 조지 컨(Georges Kern)에게까지 면면히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그는 “IWC만의 기술과 디자인이 시계 역사에 있어 계속 자극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IWC가 첫 회중시계를 내놓은 때는 1885년. 시와 분을 알려주는 창을 따로 만들었는데 당시에는 혁신적인 방식이었다. 이 무렵 제작된 IWC의 회중시계들은 뛰어난 정교함으로 130년 가까이 지난 지금도 정확한 시각을 가리키고 있다. 이는 IWC가 오랜 역사 속에 한결같이 추구해온 엄밀성을 잘 드러내는 사례. IWC는 1868년 탄생한 이래 지난 136년간 여러 경영자를 거치면서도 가장 정확한 시각을 알려준다는 창업자의 정신을 유지해왔다.



대표적인 라인인 ‘포르투기스’가 나오게 된 배경에서도 IWC의 강점을 읽을 수 있다. 포르투갈에서 2명의 시계 상인이 1930년대 초 해상용 시계를 생산할 업체를 찾아 나섰다. 이들이 요구하는 정확성에 부합하려면 회중시계 크기만큼 커질 수밖에 없다는 게 대부분 업체의 반응이었다. 하지만 IWC는 회중시계보다 더 정확하면서도 얇은 무브먼트로 시계를 제작하는 데 성공한다.

※ 해당 기사는 유료콘텐트로 [ 온라인 유료회원 ] 서비스를 통해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405호 (2024.04.23)
목차보기
  • 금주의 베스트 기사
이전 1 /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