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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들의 귀환 

Return of The King 

Erika Brown 기자
인터넷 부문에 집착해 온 벤처 캐피털리스트들이 마침내 대박을 터뜨리기 시작했다.존 도어이제 구글(Google) 얘기라면 신물이 날 지경이다. 그러나 구글 없이는 지난해 벤처 캐피털 업계의 실적 회복이나 포브스의 ‘미다스 리스트’를 이야기할 수도 없다. 미다스 리스트는 정보기술(IT) 부문 20대 벤처 캐피털리스트(VC)를 선정한 것이다. 지난해 8월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있는 검색·광고엔진 구글은 인터넷 관련 기업공개(IPO) 사상 최고인 17억 달러를 끌어들였다. 구글의 시가총액은 IPO 당일 종가 기준으로 25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제 530억 달러로 불어났다. 구글에 자금을 대준 VC들 모두 올해 미다스 리스트에서 찾아볼 수 있게 됐다. 일관된 장기 투자자 위주로 VC 리스트를 재편했다. 이번 리스트에서 존 도어(Jone Doerr)와 마이클 모리츠(Michael Moritz)가 각각 1·2위를 차지했지만 노련한 그들은 구글이 아니라도 쉽게 리스트에 올랐을 것이다. 또 일찌감치 구글을 주목한 안드레아스 본 벡톨샤임(Andreas von Bechtolsheim)·데이비드 체리턴(David Cheriton)· 람 슈리람(Ram Shriram)이 데뷔 첫 해에 10위 안으로 진입했다. 구글은 앞으로도 몇 년 동안 미다스 리스트 순위를 바꾸고 불가능을 가능케 할지 모른다. 하지만 상황이 역전될 수도 있다. 벤처 업계에서는 5년에 한 번꼴로 장외 홈런을 치는 VC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에 있는 세쿼이아 캐피털(Sequoia Capital)의 파트너 모리츠는 “대박을 예측하기란 어려운 일”이라며 “선(Sun)·애플(Apple)·야후(Yahoo)·구글등 실리콘밸리가 탄생시킨 대다수 성공작이 좋은 예”라고 지적했다.

마이클 모리츠모리츠는 야후·구글뿐 아니라 온라인 지급 솔루션 업체 페이팔(PayPal)에도 투자한 적이 있다. 구글 이후 IPO가 봇물을 이루면서 제2의 IT 거품이 생길 것이라는 예측도 있었지만 빗나가고 말았다. 구글은 오늘날 닷컴이 얼마나 견실하고 수익성도 높은지 새삼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인터넷 관련 기업 중 상장사는 2002년 4개에서 지난해 21개로 크게 늘었다. 게다가 거의 모든 업체가 탄탄한 성장세와 수익을 기록하고 있다. 온라인 소매업체 블루 나일(Blue Nile), 온라인 게임업체 성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盛大交互娛樂), 인터넷으로 고객관리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세일즈포스닷컴(Salesforce.com)이 대표적인 예다. 인터넷 업체가 IPO로 끌어모은 돈은 놀랄 정도다. 2년 전 2억7,800만 달러에서 지난해 32억 달러로 급증한 것이다. 소리없이 이뤄졌던 과거 ‘땡처리’ 합병도 사라졌다. 벤처 캐피털의 투자자료를 조사하는 톰슨 벤처 이코노믹스(Thomson Venture Economics)와 미국 벤처캐피털협회(NVCA)는 인터넷 업체의 평균 매각가격이 지난해 1억3,200만 달러였다고 밝혔다. 2002년의 5배인 셈이다. 지난해 5월 시만텍(Symantec)은 스팸 메일 차단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브라이트메일(Brightmail)을 3억7,000만 달러에 인수했다. 그로부터 한 달 뒤 타임워너(Time Warner)의 AOL은 애드버타이징닷컴(Advertising.com)을 4억3,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이들 인터넷 업체 가운데 상당수가 사장될 뻔했다. VC들은 지난 3년 동안 회의실에서 IT 활황기에 투자한 업체들 가운데 어떤 것을 접을지 논의했다. 온라인 사업을 뒷받침한다는 것은 적어도 몇 년간 손실을 감수하며 뼈빠지게 일해야 한다는 뜻이었기 때문이다. 신념은 물론 파트너·투자자들의 지지도 필요했다. 코슬라서터 힐 벤처스(Sutter Hill Ventures)의 대표이사 텐치 콕스(Tench Coxe·17위)는 “2000년 당시 투자 아이디어가 잘못된 것은 아니었다”며 “다만 시기를 잘못 만났을 뿐”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IPO를 단행한 IT 업체 가운데 인터넷 취업 포털 서비스 51잡(51Job·前楫政樟)은 주목할 만하다. 중국 상하이(上海)에 있는 51잡은 몬스터닷컴(Mon-ster.com)을 본뜬 업체다. 51잡의 CEO 옌룽후이(甄榮輝)는 5년 전 금융인 30명에게 투자를 호소했지만 허사였다. 중국의 투자자들은 신생 업체 투자를 꺼렸다. 옌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팰러앨토의 VC들은 굳이 1만6,000km나 떨어진 상하이로 날아오려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2000년 2월 벤처 캐피털업계의 '뜨는 별'차오커런(趙克仁·David Cho·58위)은51잡 지분 31%를 1,400만 달러에 매입했다. DCM 돌 캐피털 매니지먼트(DCM-Doll Capital Management)를 공동 창업한 차오는 중국 시골 지역 주민들이 대도시에서 일자리를 찾고 현지 기업들도 이곳저곳에 채용 광고를 내기보다 온라인 광고를 활용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51잡은 중국의 컴퓨터 보급률이 낮다는 점을 감안해 중국 전역에 신문 구인광고도 실었다. 지난해 9월 IPO 이후 51잡의 주가는 32% 상승했다. DCM 지분의 가치는 2억 달러에 이른다. VC들은 기업 안락사라는 피도 눈물도 없는 관행에 종지부를 찍은 것이 기쁠 따름이다. “VC들은 한 주기가 끝나고 다음 주기를 맞는 초입 단계에 있다. 마침내 기업들의 경영과 사업계획을 바꾸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일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제 본연의 업무로 돌아갈 수 있게 됐다. 신기술 발굴과 자금지원이라는 미래지향적인 임무가 바로 그것이다.” NVCA의 마크 히센(Mark Heesen) 회장이 털어놓은 감회다.1 존 도어VC. 클라이너 퍼킨스 코필드 앤 바이어스. 52세. 전성기의 앳홈(AtHome)·핸드스프링(Handspring)·네스케이프(Netscape)에 투자해 높은 평가를 받다 폭락하자 찬밥 신세가 됐었다. 인터넷 붐이 한창일 때 인터넷을 저평가하고 있다고 주장. 한 술 더 떠 가정용품·미디어 업체 마사 스튜어트 리빙 옴니미디어(Martha Stewart Living Omnimedia)에 투자했다가 회장 마사 스튜어트가 내부자 거래 혐의로 체포되자 곤욕을 치르기도. 그러나 시련은 끝났다. 구글에 투자한 1,250만 달러가 40억 달러로 불어난 것. 그 결과 좀 과하다 싶을 만큼 정력적인 그가 다시 왕좌에 등극했다. 구글을 능가하려면 히트작이 필요하다. 아마존(Amazon)·(Intuit)·시만텍을 출범시킨 도어는 다시 시도 중이다. 현재 사교 네트워킹 업체 프렌드스터(Friendster), 1인용 스쿠터 제조업체 세그웨이(Segway), 웹 기반 음성인식 응용프로그램 개발업체 텔미 네트웍스(TellMe Networks)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나치게 떠벌리다 뜨거운 맛을 본 뒤 조용히 지내고 있다.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전기 엔지니어 출신. 지난해 4위2 마이클 모리츠VC. 세쿼이아 캐피털. 50세. 박식한 영국인 모리츠는 99년 핵심 정보만 검색해내는 구글에 투자했다가 야후 말고 다른 검색엔진이 뭐 필요하겠느냐는 비난으로 곤욕을 치렀다. 세쿼이아는 현재 구글의 창업자 래리 페이지(Larry Page)와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에 이어 가장 많은 구글 지분(10%)을 보유. 46억 달러에 상당한 가치다. 언론인 출신 모리츠는 운이 따르고 파트너들이 지지해준 덕이라지만 특히 온라인 소비자를 꿰뚫고 있다. 성공작은 야후겿嶽鉗?레드인벨로프(RedEnvelope). 현재 온라인 신발 판매업체 재포스(Zappos)와 스토리지 하드웨어 제조업체 네티자(Netezza)에 투자. 모리츠는 “빅뱅 창조론보다 진화론이 지속 가능한 사업을 구축할 수 있는 유일한 이론”이라며 “상품이 조명기구의 갓이든 살라미든 상관없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실패한 e토이스(eToys)와 웹밴(Webvan)은 어떻게 된 것일까.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게 그의 답변이다. 지난해 32위3 로렌스 손시니변호사. 윌슨 손시니 굿리치 앤 로사티. 63세. 구글의 시스템 통합 협상을 주도. 당시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문서는 SEC 역사상 가장 많이 읽힌 파일일 듯. 협상을 성공시킨 손시니는 지금도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잘나가는 변호사로 EMC의 VM웨어(VMware) 인수(6억3,500만 달러), 주니퍼(Juniper)의 넷스크린(Netscreen) 인수(35억 달러)를 주도. 다른 고객기업으로 애질런트(Agilent)·브로케이드(Brocade)·오버추어(Overtu-re)·시게이트(Seagate)가 꼽힌다. 지난해 5위4 안드레아스 본 벡톨샤임에인절투자자. 선 마이크로시스템스. 49세. 브린과 페이지에게 20만 달러를 건네주고 구글 주식 360만 주를 취득. 현재 가치 7억 달러. 포브스가 선정한 ‘미국 400대 부자’ 리스트(278위)에 오르기도. 스탠퍼드대학 박사과정을 중퇴하고 선을 공동 설립. 지난해 시만텍이 3억7,000만 달러로 인수한 브라이트메일에 투자. 자신이 출범시킨 신생 기업 킬리아(Kealia)를 지난해 4월 친구들에게 팔고 선으로 복귀. 신규 진입 5 마이클 그라임스금융인. 모건스탠리. 38세. 프랭크 쿼트론(Frank Quattrone)이 IPO 관련 문서 파기 혐의로 기소된 이래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잘나가는 IPO 전문 금융인. 구글이 ‘네덜란드식 경매’로 IPO를 단행하지 않았다면 성과급은 훨씬 두둑했을 것. 도어 못지않게 활동적이지만 공개시장의 고수. 과거 성공 사례로 애질런트·익스트림(Extreme)·샌디스크(SanDisk)·시게이트(Seagate)·베리사인(VeriSign)을 꼽을 수 있다. 지난해 6위6 람 슈리람에인절투자자. 셰르팔로. 48세. 구글의 초기 투자자이자 이사. 도어와 이랜스(Elance)에, 모리츠와 요들리(Yodlee), 24/7 커스터머(24/7 Customer), 플락소(Plaxo)에 투자. 가격 비교 사이트 정글리(Junglee)를 설립해 아마존에 매각. 기업인들이 나스닥 정상에 오르는 길을 안내해준다는 의미로 등산 가이드인 ‘셰르파’를 자처. 요즘은 투자에 활용할 만한 연구결과가 있는지 대학 연구소를 탐색 중. 신규 진입 7 데이비드 체리턴에인절투자자. 스탠퍼드대학. 53세. 브린과 페이지가 VC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는 데 한몫. 캐나다인으로 컴퓨터 공학 교수인 체리턴은 한때 남들보다 뒤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제자 벡톨샤임이 선을, 동료 제임스 클라크(James Clark)와 레너드 보새크(Leonard Bosack)가 SGI·시스코(Cisco)를 설립했기 때문. 벡톨샤임과 그래니트 시스템스(Granite Systems)를 공동 설립해 시스코에 매각. VM웨어에 투자. 새로운 아이디어를 지닌 젊은 인재들의 흡입기로 자처. 소프트웨어 버그를 무력화하는 데 관심. 신규 진입 8 프로모드 하크VC. 노웨스트 벤처 파트너스. 56세. 지난해 1위에 등극했지만 올해는 조용하다. 잘 알려지지 않은 네트워킹 업체를 수십억 달러에 매각하는 게 특기. 과거 히트작으로 세렌트(Cerent)·코사인(CoSine)이 있다. 최근 앰버포인트(Amberpoint)·베라즈(Veraz)에 투자. 지난해 1위 9 비노드 코슬라VC. 클라이너 퍼킨스 코필드 앤 바이어스. 50세. 현재 주 80시간만 근무. 남는 시간에 "경제·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일"을 한다. 경제적으로는 저가 의약품 제조를 위한 단백질 배열 구축 사업, 사회적으로는 인도에서 소액 대출 사업을 한다. 그가 신뢰하는 몇몇 나노기술 업체 중 칩 제조업체 제타코어(Zettacore)에 투자. 지난해 2위 10 피터 와그너VC. 액셀 파트너스. 39세. 과거 잘나가던 네트워킹 장비 제조업체 텔륨(Tellium)·노스포인트(Northpoint)·레드백(Redback) 등의 IPO 담당. 최근 Wi-Fi 안테나 제조업체 트래피즈 네트웍스(Trapeze Networks)에 투자. 지난해 8위 11 데이비드 스트롬VC. 그레이록. 56세. 신생 기업 액셀칩(AccelChip)·앳호크(AtHoc)·코웨어(CoWare)에 투자. 신생 업체 진공 청소기인 EMC가 레가토(Legato)를 13억 달러에 인수한 뒤 EMC 이사로 취임한 것이 큰 도움. 2000년 IPO로 80억 달러를 끌어 모은 스토리지네트웍스(StorageNetworks)가 2003년 좌초. 지난해 3위12 세스 니먼VC. 크로스포인트 벤처 파트너스. 50세. 과거 히트작 주니퍼·브로케이드·i패스(iPass)는 건재. 한때 위세 당당했던 크로스포인트는 IT 거품붕괴 이래 점차 쇠락. 그가 과연 새 출발을 할 수 있을까. 지난해 10위 13 데이비드 스프렝VC. 크레센도 벤처스. 43세.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VC 스프렝은 거품 시대에 건진 대박 오프링크(Oplink)겺迷瑛括?계속 지원하다 캘리포니아주 팰러앨토로 이전. 인디고 시스템스(Indigo Systems)를 1억9,000만 달러에 FLIR 시스템스(FLIR Systems)로 넘김. 지난해 17위14 폴 체임벌린금융인. 모건스탠리. 41세. 아시아 전문가.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의 샌드힐로드에서 근무. 지난해 51잡닷컴의 IPO 단행. 세일즈포스닷컴?라잇나우 테크놀로지스(RightNow Technologies)의 신규 공모도 처리. 다큐멘텀(Documentum)과 EMC, JD 에드워즈(J.D. Edwards)와 피플소프트(PeopleSoft)의 합병 주도. 지난해 7위15 로저 에번스VC. 그레이록. 59세. 몬태나주 보즈먼 소재 온라인 고객 서비스 소프트웨어 제조업체인 라잇나우에 투자해 호평을 받았다. 라잇나우의 주가는 6개월 만에 두 배로 상승. 반면 어센드(Ascend)·폰닷컴(Phone.com)·노스포인트·코퍼 마운틴(Copper Mountain)의 실적은 저조.지난해 11위 16 제이 호그VC. 테크놀로지 크로스오버 벤처스. 46세. 침체기에 알티리스(Altiris)·넥플릭스(Netflix)·익스피디어(Expedia)로 짭짤한 재미. 지난해 11월 인포닉(Inphonic) IPO 단행. e하모니(eHarmony)·테크타깃(TechTarget)의 IPO를 단행할 경우 미다스 리스트 순위가 껑충 뛸 듯. 지난해 26위 17 텐치 콕스VC. 수터 힐 벤처스. 47세. 결제처리 서비스 업체 링크 시스템스(Lynk Systems)를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RBS)에 5억2,500만 달러로 매각. 웹 기반 스마트 카드업체인 와일드카드 시스템스(Wildcard Systems)와 직판업체 퀸 스트리트(Quinn Street)의 매각도 준비 중. 콕스는 조지 워싱턴 정부에서 초대 재무부 차관을 지낸 조상과 이름이 같다. 지난해 19위 18 롤랜드 반 데르 미어VC. 콤벤처스. 44세. 지난해 12월 기업을 공개한 광대역 전자시장 아비넷 디익스체인지(Arbinet-thexchange)에 투자. 브로드컴(Broadcom)의 창업자 헨리 니컬러스(Henry Nicholas)와 제휴. 2003년 니샨 시스템스(Nishan Systems)의 매각을 둘러싸고 불만에 찬 기업가가 제기한 꼴사나운 소송으로 구설수. 신규 진입 19 윌리엄 포드VC. 제너럴 애틀랜틱 파트너스. 43세. 닷컴 히트작 프라이스라인(Priceline)과 e트레이드(eTrade)가 지난해 전까지만 해도 포드의 가장 화려한 이력이었다. 온라인 증권거래소 아키펠라고(Archipelago)의 가치가 지난해 8월 IPO 이래 50% 상승. 지난해 28위 20 케빈 콤프턴VC. 클라이너 퍼킨스 코필드 앤 바이어스. 46세. 그가 출범을 지원한 전력관리 칩 제조업체 볼테라(Volterra)의 가치는 지난해 7월 IPO 이래 두 배로 상승했다. 지난해 1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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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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