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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폰서 일군 성공신화 

황기수 코아로직 사장 

정일환 기자
미국에서는 제너럴 일렉트릭(GE), 한국에서는 삼성 ·LG ·현대를 거치며 핵심 연구인력으로 활약했던

황 사장은 한국에 공장 없는 설계 전문기업(Fabless Design House)을 처음 도입한 인물이다. 하지만 회사를 차린 뒤 5년간은 쌓여가는 적자에 한숨을 내쉬어야 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연구에 몰두한 그는 다기능 휴대전화의 핵심 부품 개발에 성공하면서 일약 부자 대열에 합류했다. 코아로직은 지문인식 시스템업체에서 카메라폰 부품업체로 방향을 바꾸면서 놀라운 변화를 보여준 기업이다. 코아로직은 1998년 설립 이래 매년 적자 규모만 키워가며 자금난에 허덕였지만 카메라폰의 두뇌 역할을 담당하는 영상처리장치(CAP) 개발에 성공하면서 돈 방석에 앉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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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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