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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 初心으로 ‘신화’ 재창조 

메디슨 회생의 비밀 

서울 ·홍천=이임광 기자
‘추락한 벤처 신화’ 메디슨이 비상을 꿈꾸고 있다. 부도 3년 만에 450억원대 흑자기업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그 비결은 “끝장을 보겠다”며 자리를 지킨 임직원들의 노력에 있다.6월 29일 이승우(47) 메디슨 사장은 회사의 재건방안을 발표했다. 2010년까지 세계 1위의 초음파 영상진단기 전문기업이 되겠다는 내용이다. 이 사장은 “3년간 연평균 15% 이상 매출이 성장했고 부채도 절반 이상 갚았다”고 말했다.

2002년 1월 부도를 낼 당시 메디슨의 모습은 초라했다. 1조원대 기업가치를 자랑하던 공룡 벤처가 부도를 내자 주위에선 “올 것이 왔다”고 입을 모았다. 벤처가 대기업을 흉내내며 문어발식 확장을 하다 애써 이룩한 벤처 신화를 물거품으로 만들었다는 비난이 쏟아졌다. 심지어 메디슨의 실패를 두고 ‘오만한 벤처의 몰락’이라고까지 몰아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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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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