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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눅스 말고 오픈BSD도 있다 

Free Bird 

Daniel Lyons 기자
테오 데 라트는 세계에서 해킹이 가장 어려운 컴퓨터 운영체제를 만든다. 게다가 리눅스처럼 공짜다. 테오 데 라트(Theo De Raadt ·37)는 사람들이 왜 5만 달러나 주고 시스코 시스템스 혹은 체크 포인트(Check Point)의 해커 차단 방화벽을 구입하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 자신이 만든 소프트웨어를 쓰면 더 훌륭한 방화벽을 만들 수 있는데…. 게다가 공짜가 아닌가.



퉁명스러운 말투에 다른 사람들로부터 곧잘 미움을 사곤 하는 프로그래머 데 라트는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의 자기 집 지하실에서 작업한다. 그는 지금까지 선보인 컴퓨터 운영체제(OS) 가운데 가장 완벽하고 해킹하기 어려운 오픈BSD (OpenBSD)의 핵심 제작자다. 첨단 암호화 기법과 데이터 트래픽 필터링으로 무장한 오픈BSD는 인텔(Intel) ·오라클(Oracle) ·어도비(Adobe)의 시스템, 미네소타대학의 서버를 구동하며, 쿠르드족이 살고 있는 쿠르디스탄의 천연 가스 파이프라인도 지켜준다. 게다가 공짜다. 정보기술(IT) 관리자는 웹에서 무료 버전을 내려받아 서버나 네트워크 게이트웨이에 설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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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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