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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게임기 X박스 180도 변신 

 

Scott Woolley 기자
소니가 선점한 게임기 시장에 파고들려던 마이크로소프트의 초기 노력은 실패했다. 설욕에 나선 MS가 새로운 전략으로 과감히 돌아섰다. 비디오 게임과 거리가 먼 소비자들을 끌어들인다는 것이다. 로비 배치(Robbie Bach)는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X박스 부서 책임자로 일한 초창기를 잊지 못한다. 그가 2001년 비디오 게임 판매점을 방문했을 당시 매장은 온통 소니(Sony)에서 개발한 고성능 가정용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2(PS2)의 게임 타이틀과 광고뿐이었다.

매장에 들른 배치는 뒤편 몇 군데 진열대에서야 X박스 게임기와 마주치곤 했다. 엑셀?워드 같은 막강한 제품 출시를 감독해 온 MS의 스타인 그로서는 모욕적인 경험이었다. “매장 끝 1.2m 폭의 진열대에 X박스 게임이 놓여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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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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