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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방산업체 美 진출 ‘잰걸음’ 

Buy American 

Matthew Swibel 기자
영국의 방산업체 스미스 그룹이 미국 방위산업 시장에서 점유율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외국계 방산업체에 대한 규제가 만만치 않다. 영국 런던의 스미스 그룹(Smiths Group PLC.)은 폭탄이 아니라 폭탄 감지기 제조 업체다. 고가의 점보 제트기 엔진이 아니라 그보다 훨씬 수익성이 좋은 랜딩 기어를 판매한다. 미국에서 스미스의 최대 사업부가 있는 곳은 국방부 인근 알링턴 국립묘지를 에워싼 방산업체들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다. 1987년 인수한 리어 시글러(Lear Siegler)가 있는 미시간주 그랜드래피즈에서 1,000km 정도 더 가야 한다.



스미스는 거물급 인사와 장성들에게 잘 보여야 하는 방산 ·항공 업계에서 별로 알려지지 않은 기업이다. 그나마 두각을 나타낸 것은 100년 전 일이다. 영국왕 에드워드 7세의 메르세데스에 영국에서 처음으로 속도계를 장착했을 때다. 스코틀랜드 출신 엔지니어인 존 페리(John Ferrie) 이사도 “스미스가 가장 돋보이는 존재는 아니다”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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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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