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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린치의 ‘비밀 병기’ 김도우 

Trading Place 

Deborah Orr 기자
한국 출신의 김도우 사장은 메릴린치의 사업부문 중에서 가장 중요한 글로벌마켓 ·투자은행 부문을 맡고 있다. 김 사장은 지난해 연봉과 스톡옵션으로 메릴린치에서 두 번째로 많은 2,200만 달러를 챙겼다.계적인 투자은행 메릴린치의 글로벌마켓 ·투자은행 부문 김도우(42) 사장은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비밀스러운 인물 중 하나다. 김 사장은 말수가 적고 거의 웃지 않으며, 남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하지도 않는다. 그러나 그의 경직돼 보이는 모습 뒤에는 놀라운 담력과 위험을 즐기는 기질이 숨어 있다. 그는 겨우 10년 남짓한 기간에 도쿄(東京)의 채권 옵션 트레이더에서 메릴린치의 글로벌마켓 ·투자은행 부문 사장으로 우뚝 섰다.



그는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임원 가운데 한 사람이다. 셰어홀더 밸류 서비시스(Shareholder Value Services)는 지난해 그가 연봉과 스톡옵션으로 2,200만 달러를 벌었다고 밝혔다. CEO 스탠리 오닐(Stanley O’Neal)에 이어 메릴린치에서 두 번째로 많은 금액이다. 메릴린치는 김 사장이 지휘를 맡으면서 월가의 공격적인 금융회사들이 장악하고 있던 신용파생상품 ·원자재 ·정크본드 등 이색적인 금융상품 시장에 진입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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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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