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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와 나눔은 집안 가풍” 

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하는 세 자매 

손용석 기자
대성산업의 계열사 대성닷컴의 김영주(57) 부회장과 김정주(55) 사장은 대성산업 창업주인 고(故) 김수근 회장의 두 딸이다. 최근 독일 명품 MCM을 인수해 화제가 된 김성주(49) 성주그룹 사장의 언니들이기도 하다. 어린 시절부터 ‘절제’와 ‘나눔’을 조용히 실천해온 이들은 공식 인터뷰를 사양하고 사진 촬영만 허락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활동은 당연한 것이지 내놓고 자랑할 일은 아니라는 이유에서다.

김영주 ·김정주 두 자매의 또 다른 직함은 ‘화가’와 ‘교수’이다. 언니인 김영주 대성닷컴 부회장은 서울대 미대를 수석으로 입학해 화가의 길을 걸어 왔고, 동생인 김정주 대성닷컴 사장은 미국 하버드 신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딴 후 연세대 교수로 활동해 왔기 때문이다. 또 CEO로서 활동보다는 지난 40여 년 동안 벌여온 ‘절제회’ 활동으로 더 알려져 있다. 이들이 절제회 활동을 펼치기 시작한 것은 3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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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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