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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NA’S RICHEST] 운수 - 리둥쥔 Logistics on the Move 

지점 체인화로 성공 

15년 전만 해도 리둥쥔(李東軍 ·47)은 중국 랴오닝(遼寧)성 다롄(大連)의 한 국유 물류업체에서 영업사원으로 일했다. 그는 경제개혁이 확산되자 자기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그는 “고객과 연락하고 서류작업도 하기 위해 사무실 아래층으로 내려가 팩스를 빌려 쓰곤 했다”고 말했다.



리가 경영하는 진청국제물류(錦程國際物流)는 180개 지점에 인력 4,000명을 거느린 중국 최대 민간 물류업체로 탈바꿈했다. 지점은 대부분 중국에 있다. 진청은 활기 넘치는 중국의 국제무역과 내수 붐이 오랫동안 국가가 장악해 온 운송업계에 어떻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 중국교통운수협회는 오늘날 중국 물류산업의 절반 이상을 민간과 외국 기업이 장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15년 전에는 거의 제로였다. 독학으로 대학 과정을 마치고 경영학 석사 학위까지 취득한 리는 이번 리스트에서 순재산 3억4,600만 달러로 3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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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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