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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아시아 관광허브로” 

F-16 타는 매릴린 칼슨 넬슨 칼슨그룹 회장 

손용석 기자
매릴린 칼슨 넬슨 회장은 평범함을 거부한다. 환갑 가까운 나이에 F-16을 타고 곡예비행을 체험했고, 고희를 바라보는 지금도 스키와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는 그는 ‘열정’ 그 자체다. “이제 함께 시작해 봅시다!(Here we go, go, go!)” 한국 레저산업에 진출하고픈 그의 꿈을 들어봤다. 1998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칼슨 그룹의 60주년 기념 행사장.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5,000여 명의 초대 손님이 지켜보는 가운데 칼슨그룹의 창업주 커티스 칼슨(Curtis Carlson)은 은퇴를 선언하고, 맏딸 매릴린 칼슨 넬슨(Marilyn Carlson Nelson)에게 회장직을 승계했다. 신임 칼슨 넬슨 회장은 정장을 입고 단상에 오르는 대신 전투복과 헬멧을 착용하고 미 공군 F-16 선더버드 전투기의 뒷좌석에 올랐다. 전투기가 이륙해 일정 고도에 오르자 조종사는 360도를 회전하는 곡예비행을 시도했다.



그는“곡예를 하면서 중력의 9배에 달하는 힘을 견뎌야 했다”며 “마치 몸 위에 코끼리가 올라타 있는 느낌이 들 정도로 숨쉬기조차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현재 68세(한국 나이)인 그녀의 당시 나이는 60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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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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