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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의 봄은 ‘시련의 계절’ 

 

남승률 기자
올해 한국의 400대 부자 가운데 재산이 1,000억원이 넘는 사람의 수는 141명으로 지난해보다 46명 늘어났다. 100대 부자의 재산도 42조5,01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3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주가와 자산가치 상승 등의 덕이었다. 그러나 새옹지마(塞翁之馬)일까. 이들이라고 모두 행복하지만은 않다. 지난해와 올해 이들 400대 부자는 늘어난 부(富) 못지않게 커진 근심과 걱정 탓에 잠 못 이루는 밤도 많아졌다. 특히 범(汎) 현대가(家)와 범 삼성가 부자들이 시련의 계절을 맞고 있다.



무엇보다 올해 부자 리스트에서 재산 증가와 순위 상승이 두드러졌던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과 그의 장남인 정의선 기아자동차 사장이 바늘방석에 올라 있다. 검찰은 현대차그룹의 경영권 승계, 수직 계열화, 기아차 인수 등의 과정에서 얽히고 설킨 비자금 조성과 부채탕감 비리 의혹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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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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