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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만이 자신을 건져 낼 수 있다” 

중국의 10대 풍운아 스위주(史玉柱) 

만일 누군가 나에게 1,000만 위안, 혹은 2,000만 위안, 아니 많게는 2,500만 위안만 빌려 주면 위기를 넘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 와서 보면 그것은 터무니없는 얘기였다. 2,500만 위안이 아니라 2억5,000만 위안을 빌려 줘도 소용없는 일이었다. 세상엔 기인(奇人)이 많다. 사람 많은 중국엔 특히 많다. 재계가 대표적이다. 왜 그럴까.

아마도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때문일지 모른다. 사회주의 원칙 위에 자본주의를 덧칠하기, 이게 어디 쉬운 노릇인가. 이런 어정쩡한 상황에서 돈 벌기는 지난한 일이다. 중국 재계에 유난히 기인이 많은 것도 이런 상황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이 가운데서도 스위주(史玉柱·44) 신(新)거인 집단 회장은 유독 돋보이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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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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