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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칼럼] 경쟁의 쓰나미가 온다 

 

(서강대 명예교수)
월드컵 축구경기는 제한된 운동장이란 공간에서 일정 기간 열기를 발산하고 지나가면 그만이지만, 각국 경제 전쟁은 세계 도처의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냉엄한 경쟁을 통해 승패가 갈린다. 현 정부 핵심부는 거꾸로 가는 국내의 ‘개혁’과 북한 돕기에 몰입하고 있지만, 주요국의 이해관계가 얽히고 설킨 세계 경제 현실의 소용돌이에서 우리만 자유로울 수 없다.



지난 6월 15일 도쿄(東京)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비공개 회의에서 미국 재무부 국제관계 차관보 팀 애덤스가 아시아 통화단위 창설에 더 이상 미국이 반대하지 않을 것임을 밝혔다. 이것은 1997년 환란 직후 일본의 아세아 통화 통합안을 거부했던 미국의 입장을 철회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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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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