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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 CAR] 넓고 편한 뒷좌석… 부자들의 명차 

벤츠 S600L 

김태진 중앙일보 경제부문 기자
필자의 장모는 승용차 안에서 좀체 잠을 주무시지 못한다. 신경이 예민해서 뒷좌석에 앉아 줄곧 선행 방향을 바라볼 뿐이다. 특히 도로 상태를 민감하게 전달하는 독일 차만 타면 잠이 더 안 온다고 하신다. 그런 분이 벤츠 S클래스에선 어느 순간 꿈나라로 가신다. 벤츠가 편해서일까.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름만 들어도 고급스러움과 부유함이 느껴진다. 벤츠는 100년 가까이 고급 차의 역사를 써 왔다. 수많은 신기술과 안전장치, 그리고 벤츠 고유의 승차감과 장인정신에 의한 빈틈없는 품질로 전 세계 각국의 귀빈이나 부유층의 차로 자리 잡았다. 그런 벤츠가 2000년 이후 휘청했다. 미국 빅3(GM·포드·크라이슬러)의 하나인 크라이슬러를 1999년에 인수하면서 벤츠가 지녔던 고유의 가치가 훼손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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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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