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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단상] 지식산업도 이젠 사양산업? 

 

최진영 디지털대성 사장
얼마 전 우리와 계약한 미국 회사는 미국의 경영대학원(MBA) 입학시험인 GMAT, 의과대학 입학시험인 MCAT, 법학대학원(Law School) 시험인 LSAT에서 논술 채점을 대행하는 회사다. 하지만 이 회사에서 정작 논술을 채점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외주를 주지도 않는다. 선풍기를 틀어서 제일 멀리 나가는 시험지를 A로 줄 리는 없을 텐데 말이다. 그 대신 논술을 채점하는 인공지능 엔진을 가지고 있다.



예를 들어 ‘교복 자율화에 대한 찬반의견을 1,000자 이내로 적어라’는 제시문에 대해 학생이 쓴 논술을 사람이 아닌 컴퓨터가 채점하는 것이다. 이 결과에 대해 미국의 명문대학에서는 사람보다 컴퓨터가 채점하는 것을 더 신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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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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