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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國志 기행 ④ 허창(許昌)으로 가는 길] 조조·관우 함께 모신 관제묘 

 

글 최우석 前 삼성경제연구소 부회장 / 사진 권태균 기자
▶파릉교에서 작별 인사를 하는 조조(왼쪽)와 관우의 모습을 새긴 장엄한 돌 조각.

허창에는 관우와 조조를 함께 모신 사당, 관우가 춘추를 읽었다는 누각 등 두 영웅을 기린 곳이 많다. 관우가 조조에게 항복해 유비의 두 부인을 모시고 있었던 곳이 허창이다. 조조는 관우를 자기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무진 애를 쓰지만 유비를 향한 관우의 충성은 변하지 않는다.낙양(洛陽)엔 강 두 개가 있다. 하나는 낙양 남쪽 용문석굴 옆을 지나는 이하(伊河)이고 다른 하나가 시내를 동서로 흐르는 낙수(洛水)다. 옛날엔 낙수 이남은 변두리 지역이었으나 지금은 낙수에 큰 다리가 걸려 있어 서로 연결돼 있다. 낙수를 자동차로 건너면서 옛날 사마의(司馬懿)의 쿠데타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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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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