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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별 체감경기] 해외 수요 느는 기업 · 업종만 ‘온기’ 

국내 경기 살아나고 있나? 

남승률 · 손용석 · 이주현 기자
정부가 발표하는 지표상으로는 경기가 살아나는 것 같지만 내수 · 투자 ·수출 현장에선 피부에 와닿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외환위기 이후 악화하고 있는 양극화 현상 탓에 ‘아랫목’과 ‘윗목’의 온도차가 확연해지고 있다. 명품 수요는 늘어나고 있지만 서민층이 자주 찾는 할인점 매출은 게걸음이다. 투자도 본격적인 회복세를 탄 게 아니다. 그나마 수출이 ‘불안한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국 경제를 견인하고 있다.신발 전문 멀티숍인 ABC마트코리아의 안영환 사장은 요즘 출점 전략을 다시 점검하고 있다. 백화점 입점을 제외한 전국 32개 점포(5월 말 기준)의 실적이 지역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 수도권의 16개 점포 매출은 6월 중순까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정도 늘었다. 반면 16개 지방 점포에서는 대개 제자리 걸음이거나 마이너스 5%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안 사장은 “신발이나 의류는 경기에 민감한데 서울 · 수도권과 지방의 체감 경기가 확연히 다른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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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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