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Walking With Ambassador] 남산 산책 즐기는 ‘걷기 마니아’ 

발레리오 아르테니 주한 루마니아 대사 

글 조용탁 기자 / 사진 정치호 기자
▶1951년 生 · 71년 루마니아 부카레스트대 졸업 · 77년 주 베트남 루마니아 대사관 사무관 · 94년 주 베트남 루마니아 대사 · 2003년부터 현직아르테니(57) 주한 루마니아 대사는 매일 아침 남산 길을 걸으며 고향을 닮은 한국의 자연 경관을 즐긴다.발레리오 아르테니(Valeriu Arteni) 주한 루마니아 대사는 아침 7시 서울 남산에서 산책을 하며 하루를 시작한다. 그가 한국에서 지낸 4년간 거의 하루도 빠지지 않고 반복하는 일상이다. 이렇게 하루에 만보를 거뜬히 걸었다. 그는 한국에 오자마자 구입했다는 만보계를 허리에 항상 착용하고 다닌다. 그러다 보니 주한 외교관들 사이에서 걷기 마니아로 소문이 자자하다.



아르테니 대사는 7월 13일 오후 2시 은발에 잘 어울리는 깔끔한 정장 차림으로 덕수궁 앞에 나타났다. 9월이면 30년간의 외교관 생활을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아르테니 대사는 대한문 안쪽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한국과 루마니아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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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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