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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의 건강 상담실] 간의 3대 적… 폭음·스트레스·과로 

한광협 연세대 의대 신촌세브란스병원 내과교수 

글 고종관 중앙일보 건강팀장·사진 정치호 기자
▶1954년 生·79년 연세대 의대 졸업·88년 동대학원 의학박사·90년 미국 베일러대 연구원

평소 온순했던 사람이 한 번 화를 내면 이성을 잃어버리듯 간은 제 몸이 70%까지 망가져도 침묵하다가 어느 순간 자신이 상했다는 신호를 온 몸에 내보낸다. 그때는 이미 지방간·간경변·간암 등이 상당히 진행된 경우다.간을 걱정해야 할 계절이다.

연말연시 회식으로 인해 쉴 틈도 주지 않고 간을 혹사한다. 간은 행복지수와 관계가 깊다. 실업자가 늘고 경제가 곤두박질 칠수록 이혼율이 증가하고, 사회가 불안해질수록 간 질환자는 늘어난다. 폭음과 스트레스, 과로가 주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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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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