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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첫 흑인 억만장자 

The Prince of Mines 

글 Susan Adams 기자·사진 Guy Stubbs
파트리스 모트세페(Patrice Motsepe·46)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인종차별 정책이 폐지될 무렵 광산업에 뛰어들었다. 변호사 출신으로 자본주의의 신봉자임을 강조하는 그는 오늘날 남아공 최초의 흑인 억만장자가 됐다.지난 1월 어느 화창한 목요일, 파트리스 모트세페는 왕과 같은 위엄을 갖추고 당당한 발걸음으로 케이프타운 해안가의 한 쇼핑몰을 거닐고 있었다.



갑자기 군중이 모여들었다. 빌더베어 워크숍(Build-A-Bear Workshop)의 종업원 5~6명이 그에게 사인을 요청했다. 두 명의 여성은 수줍은 듯 키득거리면서 소매를 걷어 부쳤다. 팔뚝에 사인을 해달라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어대는 와중에도 모트세페는 미소를 잃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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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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