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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제한 풀어야 시장 큰다” 

VC 투자 다시 날개 펴나|도용환 신임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 

글 남승률 기자·사진 정치호 기자
▶1957년 경북 경산 생, 경북고·고려대 경제학과, 고려대 대학원 경영학과 졸, 제일투자금융 입사, 신한종합연구소 책임연구원, 신한생명보험 투자운용실장, 현재 스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 디피씨 사장

도용환(51) 회장은 KTB네트워크가 증권업으로 눈을 돌릴 만큼 벤처캐피털 업계 사정이 좋지 않다고 말한다. 그가 제시하는 타개책은 간단하다. 나랏돈을 투자 받아야 펀드를 만들 수 있는 작은 벤처캐피털은 그에 상응하는 규제를 하는 대신 민간에서 펀딩할 수 있는 대형 벤처캐피털은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도록 규제를 확 풀라는 것이다.3월 13일 오전 서울 서초동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 사무실. 3월 25일부터 협회의 새 회장을 맡는 도용환 스틱인베스트먼트 부회장의 얼굴에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이날 협회 사무실을 찾은 홍석우(55) 신임 중소기업청장과 차기 회장 자격으로 인사를 나누고 협회 현안을 간단히 논의한 결과 얘기가 잘 통한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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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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