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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형 사회사업 방글라데시 구세주 

CREATIVE GIVING|Is Bigger Better? 

글 David Armstrong 기자·사진 Shahidul Alam
파즐 핫산 아베드(Fazle Hasan Abed·72)는 시장 인센티브제를 활용해 세계 최대의 빈곤 퇴치 단체를 설립했다. 조국 방글라데시가 폐허에서 일어나는 데도 기여했다. 이제는 아프리카에 도움의 손길을 뻗으려 한다.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한 19층짜리 현대식 건물 내부에는 조명이 밝고 널찍한 사무실이 있다. 셸 오일(Shell Oil)의 중역을 지낸 파즐 핫산 아베드는 이 사무실에서 커다란 유리창 너머로 근처의 코라일을 내려다 보곤 한다.



코라일은 진흙, 알루미늄, 대나무로 지어진 단층 판잣집이 빽빽이 들어선 빈민가다. 6만 명이 살고 있는 코라일의 일부 판잣집은 소금기 있는 도시 의 호숫물 속에 박힌 가느다란 나무 기둥들 위에 얹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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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호 (2024.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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