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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therman 

날씨에 운명을 건 남자 

글 Maureen Farrell 기자, 사진 Brain Smith
로버트 배런은 날씨를 파는 사람이다. 거센 바람에 맞서면서 여기까지 온 그는 이제 자동차 계기판까지 접수하려 한다.
1989년 11월 로버트 배런(Robert Baron)은 시속 200마일의 토네이도가 미국 앨라배마주 헌츠빌을 휩쓸고 지나가는 것을 그대로 지켜봐야만 했다. 23명이 목숨을 잃었다. 당시 그는 NBC 방송 계열사에서 20년 경력의 기상 전문가로 일하고 있었지만 자신의 오랜 경험과 장비도 엄청난 토네이도 앞에서 아무 소용이 없었다.



몇 달 뒤 배런은 예금 10만 달러와 아버지에게 빌린 약간의 돈을 갖고 앨라배마대에서 7~8명의 파트타임 프로그래머를 고용했다. 그들의 임무는 폭풍의 진로를 예측하는 보다 믿을 만한 방법을 찾는 것이었다. 배런은 기온, 강수량, 바람 등을 포함한 날씨 변화와 번개의 상관관계를 잘 아는 사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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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호 (2009.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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