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지하경제를 비추는 한 줄기 빛을 찾아서 

Shining a Light On Shadow Economies 

글 Elisabeth Eaves 기자
페루의 경제학자 에르난도 데 소토(Hernando De Soto ·68)는 빈곤 퇴치 수단으로 재산권을 옹호하는 사람으로 유명하다. 그는 상파울루나 마닐라의 슬럼가에 사는 가난한 가정이 소유권 증서를 하나만이라도 갖고 있다면 이를 담보로 대출을 받아 재봉틀 같은 것을 살 수 있다고 역설한다.



이런 그가 요즘 선진국들을 괴롭히는 금융 위기의 근본 원인을 잘 아는 사람처럼 보이진 않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부유한 나라들의 금융 위기와 가난한 나라들의 빈곤 위기가 서로 연관돼 있다고 주장한다. 두 가지 모두 투명성이 해결책이다. 자산 가치를 투명하게 하면 경제가 나아진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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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호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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