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기교보다 음악적 열정을 쏟아라” 

김경리 국제피아노음악협회 회장 

글 임선희 객원기자
그는 당대 최고의 피아니스트로 꼽히는 정진우 교수에게 피아노를 배웠다. 베토벤에게 가장 큰 영감을 받았다. 그가 피아노를 배우는 후학들에게 한마디 했다. 따뜻함과 손맛을 느끼라는 것이다.
피아니스트 김경리(51·국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초등학교 1학년 때 피아노와 인연을 맺었다. 의사였던 아버지는 음악을 사랑했고, 무남독녀 김 교수에게 피아노를 가르쳤다. 아버지는 당대 한국 최고의 피아니스트 정진우 서울대 교수에게 딸을 맡겼다.



아버지의 절친한 친구이기도 했던 정 교수는 어린 제자에게 베토벤과 모차르트의 피아노 음악, 그 위대하고 황홀한 세계의 일단을 보여줬다. 김 교수는 6년째 사단법인 국제피아노음악협회 회장직을 맡아 후학 지도와 각종 피아노 연주회를 기획·주선하고 있다. 그를 만나 40여 년 피아노 인생의 추억, 피아노 음악의 아름다움에 대해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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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호 (2009.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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