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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결혼기념일? 기부하는 날이죠 

송경애 BT&I 대표
POWER woman 

글 | 신버들 기자, 사진 | 김현동 기자갃T&I 제공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Honor Society’에 첫 여성 회원이 탄생했다. 기업 여행 전문 업체 BT&I의 송경애 대표다.
지난해 11월 송경애(49) BT&I 대표는 박스 4개 분량의 컵라면을 들고 미국에 갔다. 유학 중인 아들 둘에게 줄 선물이었다. 컵라면 뚜껑에는 ‘Thank you, My Friend(고마워, 친구야)!’라는 문구를 적은 종이를 붙였다.



아들 유진영(18), 유현진(17)군은 주말에 학교 기숙사에서 컵라면을 팔아 북한 어린이를 위한 기부금을 모은다. 최근 2800달러(318만원)를 어린이 재단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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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4호 (2010.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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