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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Wants It All 

 

글 Quentin Hardy 기자 사진 Thomas Broening
휼렛패커드(HP) CEO 마크 허드는 HP를 말끔히 정리했다. 이제는 경쟁사인 IBM과 시스코, 그리고 다른 모든 것을 정리할 생각이다.
마크 허드(Mark Hurd?3)는 크고 단순한 것을 좋아한다. 그의 회의실에는 텅 빈 큰 테이블과 커다란 화상회의 스크린이 있다. 삼각대에는 큰 종이판이 걸려 있어 중요한 숫자를 적어가며 확인할 수 있다. 장식이라고는 스프링이 제각각 튀어나와 있는 초대형 실린더밖에 없다. 라벨에는 ‘큰 것이 최고’라고 씌어 있다.



허드는 2005년 4월 HP 회장 겸 CEO로 취임한 이후 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HP는 2004년 10월 31일까지 1년간 80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컴팩컴퓨터(Compaq Computer)와의 합병 이후 4년간 거의 바뀌지 않은 실적이다. 그러나 2009회계연도 매출은 1150억 달러, 지난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7%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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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호 (2010.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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